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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금천구 일상돌봄서비스 도입

by bada365 2025. 5. 8.

 

 

금천구 일상돌봄서비스 도입 (중장년층, 가족돌봄청년, 복지정책)

2025년 5월부터 금천구가 새로운 복지서비스인 ‘일상돌봄서비스’를 본격 도입했습니다. 이번 정책은 기존 돌봄서비스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청년층과 중장년층을 주요 대상으로 하여, 질병이나 고립 등으로 인해 일상생활이 어려운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합니다. 특히 가족을 돌보며 생계까지 책임져야 하는 가족돌봄청년들에게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돌봄의 책임을 나누고 지역사회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1. 중장년·청년 대상 맞춤형 돌봄정책

기존의 돌봄정책은 대체로 노인이나 장애인, 어린이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청·중장년층은 복지 정책의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현대 사회에서는 질병, 정신질환, 실직 등 다양한 이유로 돌봄이 필요한 중장년층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혼자 사는 1인 가구의 비율이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이에 금천구는 기존 틀을 벗어난 청·중장년층 중심의 돌봄 정책을 선보였습니다. 이번 ‘일상돌봄서비스’는 만 19세부터 64세까지의 청·중장년층 가운데, 일상생활에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들을 위해 재가돌봄, 가사서비스, 병원동행, 식사관리, 휴식지원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됩니다.

예를 들어 질병으로 인해 집안일을 하지 못하는 중장년 1인 가구는 청소나 식사 준비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거동이 불편한 사람은 병원동행 서비스로 진료와 수납을 돕는 보조를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단기 휴식이 필요한 이들은 단기보호시설에서 하루 최대 3일간 보호받는 휴식지원 서비스도 활용할 수 있어, 돌봄의 부담을 효과적으로 완화할 수 있습니다.


2. 가족돌봄청년을 위한 실질적 복지

가족을 부양하고 생계까지 책임지는 이른바 ‘가족돌봄청년’은 우리 사회의 보이지 않는 노동자입니다. 학업과 일을 병행하면서 병든 부모나 조부모를 돌보는 청소년, 직장을 포기하고 간병에 매달리는 20~30대 청년 등은 그동안 복지제도의 사각지대에 머물러 왔습니다.

이번 금천구의 일상돌봄서비스는 이들을 위한 최초의 지역 맞춤형 지원정책으로, 돌봄 부담을 덜고 일상 회복을 도울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합니다. 만 9세부터 39세까지의 가족돌봄청년이 해당되며, 이들이 직접 돌보는 가족(질병이나 정신질환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이 서비스 수혜자가 됩니다.

이로 인해 가족 전체가 일정 기간 동안 돌봄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가족돌봄청년은 학업, 진로 탐색, 일시적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게 됩니다. 특히, 병원 동행 서비스나 반찬·도시락 제공을 통한 식사관리 지원은 가족의 일상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요소입니다.

또한, 이 제도는 전자 바우처로 운영되며, 소득수준에 따라 본인 부담금이 차등 적용됩니다. 바우처 형태로 지원금이 충전되어 제공기관에서 서비스를 받고 카드로 결제하는 방식이라 이용이 간편하고 실용적입니다.


3. 신청 방법, 조건, 향후 방향

2025년 5월 8일부터 금천구 주민은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통해 일상돌봄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초기 모집 인원은 16명으로 제한되었으나, 추후 수요에 따라 대상자 수는 확대될 예정입니다.

신청 대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일상생활에서 돌봄이 필요한 만 19세~64세 청·중장년층
  • 가족을 돌보거나 생계를 책임지는 만 9세~39세의 가족돌봄청년

서비스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재가돌봄: 신체 보조, 건강관리, 식사 지원
  • 가사서비스: 청소, 설거지, 식사 준비 등
  • 특화서비스: 병원동행, 반찬·도시락 제공, 단기휴식지원

전자바우처로 서비스가 제공되며, 최대 6개월간 이용 가능합니다. 바우처는 금천구와 연계된 돌봄기관에서 사용 가능하며, 제공기관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제도는 단순한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사회적으로 소외된 청년층과 중장년층을 장기적으로 돕기 위한 포괄적 복지정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금천구는 수요자 중심의 설계를 지속 개선해, 향후 더 많은 구민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4. 결론

금천구의 ‘일상돌봄서비스’는 2025년 새로운 복지 흐름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단순히 노인 중심의 돌봄에서 벗어나, 청·중장년층과 가족돌봄청년까지 포용하는 정책은 전국적으로 확산될 필요가 있습니다.
금천구에 거주하면서 해당 조건에 해당된다면, 지금 바로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해보세요. 신청기한이나 모집인원은 변동될 수 있으므로, 빠른 접수와 구청 공지사항 확인이 중요합니다.